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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[뉴 테크놀로지] 손바닥만한 전자가속기 나왔다
이름 관리자 파일첨부 조회수 9192 날짜 2008-11-25
[뉴 테크놀로지] 손바닥만한 전자가속기 나왔다

일본 미쓰비시전기 개발… 건축물 비파괴 검사에 활용

▲ 미쓰비시전기의 전자 가속기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초소형 전자 가속기가 일본에서 개발돼 눈에 보이지 않는 교량의 균열 등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에 활용될 전망이다.

일본 미쓰비시전기가 개발한 전자 가속기는 가로 세로 15×10 ㎠로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다. 무게 또한 10㎏으로 가볍다. 기존의 최소형 전자 가속기는 1m의 크기에 무게는 350㎏에 달했다.

가속기라고 하면 10일 가동에 들어간 인류 최대의 가속기인 거대강입자가속기(LHC)처럼 거대한 터널 형태의 기계장치를 생각하기 쉽다. 하지만 LHC가 핵물리학 연구를 위해 원자 핵에서 (+)전기를 띠는 양성자를 가속시키는 데 반해 전자 가속기는 (-)전기를 띠는 전자가 가속될 때 내뿜은 X선을 활용한다.

이 전자 가속기는 99만 전자볼트(eV)의 전기 에너지로 도넛 모양의 원통에서 전자를 지속적으로 가속시켜 X선이 생성되도록 한다. 99만 전자볼트는 1.5볼트짜리 건전지 66만개를 직렬로 연결할 때 얻을 수 있는 에너지이다.

전자 가속기에서 나오는 X선은 산업용 비파괴 검사에 활용될 수 있다. 비파괴 검사는 물체를 부수지 않고 내부의 균열이나 물성을 알아내는 기술이다. 대표적인 예가 교량 내부의 균열을 찾는 것이다. X선은 빛의 파장이 짧아 물체 내부를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다. 의료 진단용 X선 촬영장치에도 쓸 수 있다. 미쓰비시전기는 "이번에 개발된 전자 가속기로 복잡한 건설 현장의 비파괴 검사가 용이해지며 의료 진단용 X선 장비의 소형화도 가능해졌다"고 말했다.

조선일보 조호진 기자 superstory@chosun.com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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